가을에는 공기가 맑아지고 해가 짧아져서인지, 노래도 조금 차분하고 따뜻한 곡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정은지의 하늘바라기처럼 담담하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여기에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아이유의 가을 아침, 성시경의 거리에서,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자주 듣습니다. 곡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출퇴근길에는 가을 아침처럼 잔잔한 곡을, 저녁에는 가을이 오면처럼 여운 있는 곡을 고르면 계절감이 더 잘 느껴져요. 특별히 정해진 답은 없으니, 지금 떠오르는 기억이나 함께 듣고 싶은 사람에 맞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