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더라도, 현재의 공룡이 과거의 거대한 크기를 그대로 유지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와 현재의 지구 환경은 매우 다릅니다. 공룡이 살었던 때에 비해 현재는 기온이나 대기 조성, 식생 등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또한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많은 에너지와 먹이가 필요한데, 현재의 환경에서는 과거만큼 풍부한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온 변화에 따라 거대한 몸집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먹이사슬의 포식자의 위치도 달라졌으며 특히 인간을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만약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현재의 환경에 맞춰 몸집이 작아지거나 다른 형태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공룡의 후손이라는 조류는 몸집이 작고 날렵한 형태로 진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