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1형 확률 가능성이 얼마인가요?
남자친구가 헤르페스 1형이 의심되서 4주차에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습니다
증상은 수포는 없는데 따끔거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12주차가 안되서 정확히 알수없는데 12주차 이후에 양성이 나올확률이 높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순 없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초기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헤르페스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2-1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4주차에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실제로는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상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따끔거리는 증상은 헤르페스 감염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징후 중 하나입니다. 수포가 없더라도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죠.
따라서 12주 이후 추적 검사를 시행하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때도 음성이라면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아집니다. 하지만 양성으로 나온다면 확진할 수 있겠죠.
또한 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추가적인 진찰과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감염이 아니더라도 다른 피부 질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하시겠지만 침착하게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헤르페스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어 대처 방안을 마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는 특히 초기 감염 후 몇 주 동안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HSV-1)은 주로 구강 헤르페스를 유발하며, 전염성이 있고, 감염된 개인은 수포, 입 주변의 따끔거림, 가려움, 또는 불타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초기 감염 후 몸은 바이러스에 대응하여 항체를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항체가 충분한 수준으로 검출 가능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이는 보통 감염 후 4주에서 12주 사이입니다. 따라서, 감염 후 초기에 검사를 받았을 때 음성 결과가 나왔더라도, 항체 수준이 검출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 전일 수 있습니다. 수포가 없이 단순히 따끔거림만 있는 경우, 이 증상만으로는 HSV-1 감염을 확실히 진단할 수 없으며,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