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는 어떤 특징을 가진 질병인가요?
알츠하이머의 주요 특징인 기억력 저하와 인지 기능 장애는 뇌에서 어떤 변화로 인해 발생할까?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약물치료, 비약물 치료 방법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neurofibrillary tangle이라고 하는 타우 단백질이 엉키는 증상으로 인해서 뇌의 기능을 방해하는 작용으로 뇌의 위축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라는 특징적인 약제 치료를 토대로 이루어지게 되며, 신경전달물질의 억제를 예방하게 되고 비약물치료의 경우 인지행동훈련을 통해 뇌의 자극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뇌의 뉴런과 시냅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로 인해 기억력 저하와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 병의 주요 특징은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축적되어 플라크를 형성하고, 타우라는 또 다른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어 신경 섬유 엉킴을 이루게 된다는 겁니다. 이들 변화는 뉴런 간의 소통을 방해하고, 결국 뇌 세포의 손상과 사망을 초래하게 되죠. 그리하여 각종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나 NMDA 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활동을 증가시키거나, 뇌세포의 과도한 자극을 차단해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방식을 체택합니다. 하지만 약물은 증상 완화에만 도움을 주고, 병을 완전히 치료하지는 못해요.
비약물 치료는 인지 훈련이나 인지적 자극을 통해 뇌를 활발히 자극하고, 일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는데, 사회적 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심리적 지원과 가족의 교육이 환자와 가족에게 중요한 역할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