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만 명~26만 명이라는 수치를 처음 제시하고 공식화한 주체는 하이브(회사)가 아니라 '경찰'과 '서울시' 등 정부 당국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공연 전, 광화문 광장에서 숭례문 인근까지 인파가 ㎡당 2명씩 들어찰 경우를 가정하여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서울시 역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 등을 근거로 20만 명에서 30만 명 사이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교통 통제 및 안전 대책을 세웠습니다
하이브는 공연 후 집계 발표에서 약 10만 4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정부 예측치의 절반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났냐하면 정부 당국이 실제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바탕으로 준비했단 건데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됩니다
첫번째로, '10.29 참사' 이후 인파 밀집 행사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매우 보수적으로(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사고 예방을 위해 예측치를 최대한 높게 잡고 인력을 배치한 측면이 큽니다
경찰은 면적당 인원수를 단순히 곱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실제로는 당일 검문검색 강화와 지하철 무정차 통과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장을 직접 찾으려던 인원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질문자님이 질문 하신대로 이번 일로 상당한 행정력 소모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동원 인력: 경찰 6,700명, 서울시 2,600명 등 총 1만 명이 넘는 공무원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이브 측 민간 보안 인력은 약 4,800명)
예산 소모: 공무원들의 휴일 초과근무 수당으로만 최소 4억 원 이상의 세금이 지출된 것으로 추산되어, "사기업의 행사에 공공 자원이 과도하게 투입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회사가 숫자를 부풀렸다기보다 정부 기관이 안전 사고에 대비해 예측치를 매우 높게 잡고 대규모 인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면서 벌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료는 정확한 수치와 사실을 위해 인터넷 기사들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