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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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잡힐 때는 좋은데 막상 당일이 되면 왜 이렇게 귀찮아질까요?

약속 잡을 때는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당일이 되면 나가기 귀찮고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더라고요...ㅋㅋ 저만 그런 건가요? 다들 이런 적 있으신가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늘 그래요 ㅋㅋ

    여러가지가 복합된것 같아요.

    첫째는 제가 내향인이라 약속도 좋지만 은근히 혼자 뭘 하는게 마음이 편해요 ㅋㅋ

    둘때는 귀차니즘 같아요.

    사실 씻고 준비하고 나가는거 정말 귀찮거든요.

    근데 늘 약속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꾸미고 나가는걸 즐기더라구요.

    근데 우리 같은 성격도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혼자 있으면서 뭔가에 집중해서 완성도가 높아지는 일들도 많거든요.

    나름 내실이 있는 성격인거죠 ㅋㅋ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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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오 마자여 ㅋㅋ

    저도 좀 그럴때 있어요

    약속 잡아놓고 꼭 이런 날 봐야하나.. 싶을 때도 있구요.

    뭔가 빨리 갔다와서 나 집에서 쉬고 있었음 좋겠다 할 때도 있구여 ㅋㅋ

  • 아무래도 씻고 준비하고 화장하고 그런 과정이 귀찮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그 과정만 생각하면....벌써...귀찮아져요...

  • 저도 요즘 그렇습니다.

    저는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일단 약속을 하면 지키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약속하고 정말 나가기 싫을때가 많아요.

    그래서 요즘은 바로 약속을 하지않고 약속전날 다시 얘기하자고 합니다.

  •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 저도 동일하게 약속잡고 당일되면 귀찮네요. 막상 가면 즐겁고 좋은데 가기전까지가 참 귀찮아요. 나이를 먹을수록 더그러는듯합니다.

  • 아 이거 진짜 저도 완전 공감해요. 절대 혼자만 그런 거 아니에요. 약속 잡을 때는 그렇게 신나서 빨리 만나자 해놓고, 막상 그날 아침 되면 이불 속에서 아 나가기 싫다 하면서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 제 주변만 봐도 다들 그래요. 저는 심지어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인데도 당일엔 귀찮아서 몇 번을 나갈까 말까 고민한 적도 있어요.

    이게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약속을 잡는 순간엔 그게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 머릿속엔 만나서 웃고 떠들 즐거운 장면만 그려지거든요. 씻고 옷 고르고 화장하고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 그 귀찮은 과정은 쏙 빠진 채로요. 근데 당일이 되면 그 즐거움보다 당장 몸을 일으켜서 준비하고 나가야 하는 수고가 훨씬 크게 다가와요. 멀리 있는 일은 좋은 것만 보이고 코앞에 닥친 일은 힘든 게 먼저 보이는 건 사람 심리상 아주 자연스러운 거예요. 게다가 집이라는 공간이 워낙 편하고 안전하다 보니 거기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에너지가 들고요, 평소에 다들 피곤에 절어 사니까 나가는 게 더 큰일처럼 느껴지는 것도 있어요.

    근데 신기한 게, 그렇게 억지로라도 나가면 열에 아홉은 오길 잘했다 하면서 즐겁게 놀다 오잖아요. 그래서 저는 귀찮음이 몰려오면 일단 다른 생각 말고 씻는 것까지만 하자 하고 몸부터 움직여요. 이상하게 그 문턱만 넘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굴러가더라고요. 그러니 스스로 이상한 사람인가 자책하실 필요 하나도 없어요. 지극히 정상이고, 그 귀차니즘 이겨내고 나가는 순간 이미 절반은 성공하신 거예요.

  • 저도그래요.. 계획적이라 이미 옷이며 내일하고갈 치장(?)도 준비해놓고 울적해집니다..근데 그러고나서 막상 나가면 제일 신나게 놀고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