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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사고 엘지그램은 팔아도 될까요?

현재 맥북프로 1대 기존 대학생 때 쓰던 엘지그램 1대가 있습니다. 엘지그램은 팔고 맥북에어를 하나 더 살까 고민인데 맥에서 하기 어려운게 뭐가 있을까요?

혹시나 윈도우가 필요할 일이 생길까봐 너무 고민이되는데 그럴만한 일이 보통 어떤게 있을까요?ㅜㅜ

그렇다고 세대를 가지고 있기엔 필요가 없어서 윈도우도 필요하다면 그냥 에어는 안사고 그램 들고있으려구요...

맥 유저분들 마구 조언해주세요

맥 프로 사용 이유는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 때문이고

에어 추가 구매 고민하는 이유는 작업용 15인치라 들고다니긴 너무 무거워서 밖에 이동용 노트북으로는 통일해서 맥북에어 13을 쓸까 고민중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답을 정하기 전에 하나만 세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반년 동안 그램을 몇 번 켜셨는지요. 대학생 때 쓰시던 것이라면 이미 답이 나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횟수가 손에 꼽힌다면 앞으로도 비슷할 거예요.

    그리고 이동용이 필요해서라는 이유라면, 사실 그램이 이미 그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그램은 같은 화면 크기에서 가장 가벼운 축이라 맥북에어보다 가벼운 모델도 있어요. 그러니 진짜 이유는 무게보다 맥으로 통일하고 싶다는 쪽에 가까울 겁니다. 그걸 인정하고 나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물으신 맥에서 어려운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어 드릴게요. 관공서나 은행에서 설치를 요구하는 보안 프로그램 일부, 한글 파일을 많이 다루는 일, 회사에서 쓰는 특정 업무 프로그램, 그리고 일부 프린터나 계측 장비의 드라이버 정도입니다.

    다만 이 목록은 예전보다 많이 짧아졌습니다. 은행과 관공서는 대부분 간편인증 쪽으로 넘어갔고 웹에서 처리되는 일이 늘었어요. 한글도 맥용이 따로 있고 웹으로 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시는 일에 그 항목이 실제로 걸리는지가 전부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맥이 표준에 가깝습니다. 인쇄 쪽으로 파일 주고받는 일에서 불편할 것도 거의 없고요. 그래서 직업적으로는 윈도우가 걸릴 확률이 낮은 편입니다.

    어쩌다 한 번 윈도우가 필요할 때는 가상 프로그램을 깔아 쓰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엔 정직한 한계가 있습니다. 요즘 맥에 올리는 윈도우는 계열이 달라서 일부 프로그램은 아예 안 돌아요. 그래서 만능 대안은 아니고, 웹으로 되는 일 정도까지만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권해 드리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에어를 먼저 사시고 한 달만 둘을 같이 두세요. 그 한 달 동안 그램을 한 번도 안 켜셨다면 그때 파시면 됩니다. 노트북은 들고만 있어도 값이 떨어지고 배터리도 부풀어서, 혹시 몰라서 몇 년 보관하면 나중엔 팔 값이 거의 남지 않거든요. 한 달치 감가는 확신을 사는 값으로 충분히 쌉니다.

  • 저같으면 그냥 그램 들고 있을 겁니다.

    무조건 윈도우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가 옵니다. 그리고 아무리 맥이 좋다고 한들 윈도우의 범용성은 따라 올 수 없고 거기에 윈도우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대체 프로그램들은 맥이 따라올 ㅅ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웹 화경이나 인터넷 환경 자체가 윈도우에 최적화 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윈도우 노트북은 하나 예비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맥은 작업용에 가깝습니다.

  • 저라면 일단 그램은 바로 안 팔 것 같아요!

    맥북에어 13인치를 이동용으로 쓰는 건 진짜 괜찮아 보이는데 막상 윈도우가 꼭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때 좀 난감할 수 있어서요ㅜㅜ

    특히 학교나 관공서 사이트 같은 곳에서 윈도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한글이나 특정 프로그램이 맥에서 불편할 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에어를 먼저 써보시고 그램을 한두 달 정도 더 가지고 있다가 진짜 안 쓰게 되면 그때 파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맥북프로는 작업용으로 두고 에어는 들고 다니는 용도로 쓰면 딱 좋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