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에 뭐가 만져지는데 뭘까요?
질안에 복숭아씨 같은게 자궁경부같은데 갈라진
그 중간안에 뭔가 구불구불?한 주름인지 모를 작은 게 만져졌는데
염증인가요..? 미란? 인가요?
냉은 ㅎ흰색입니다
이야기 하시는 주관적인 소견만 놓고 구체적으로 무엇이다 하고 상태 평가 및 감별 등을 할 수는 없습니다. 염증이나 미란 등에 의한 소견이라면 보통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겠습니다. 혼자서 반복적으로 만지고 자극하는 것은 피하시길 바라며 우려스럽고 걱정되어서 실질적인 상태 평가 및 감별 등을 희망하신다면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질 안쪽에서 만져지는 복숭아씨처럼 단단하고 가운데가 갈라진 구조는 자궁경부 자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운데 갈라진 부분은 자궁경부 외구로,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입니다. 그 안쪽에서 구불구불하거나 주름처럼 만져지는 것은 자궁경부 점막의 주름이나 점액선 구조일 수 있으며, 손으로 만질 때 불규칙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미란은 겉면이 헐어 보이거나 쉽게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손으로 만졌을 때 특정한 돌기나 주름이 느껴진다고 표현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염증 역시 주된 소견은 냉 증가, 악취, 노란색 또는 녹색 분비물, 통증이나 출혈 등입니다. 흰색 냉만 있고 통증이나 출혈이 없다면 급성 염증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손으로 만지는 촉감만으로 정상과 병변을 구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만져지거나 단단한 결절, 쉽게 피가 나는 경우, 냄새 나는 냉이 동반되면 산부인과에서 내진과 자궁경부 시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