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팔꿈치만 살짝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팔꿈치 주위 힘줄염, 즉 외측 상과염(테니스 엘보)이나 내측 상과염입니다. 최근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으로 손목·팔을 많이 사용했다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팔꿈치 뒤쪽이 동그랗게 부어 있고 눌렀을 때 아프면 점액낭염(olecranon bursitis)일 수 있습니다. 외상 없이도 반복 자극이나 경미한 염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붓기가 뚜렷하고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빠르게 심해지면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증상이 경미하다면 우선 해당 팔 사용을 줄이고, 하루 2–3회 10–15분 정도 냉찜질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붓기가 커지거나 열이 나거나 팔을 펴고 굽히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팔을 많이 쓰신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