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가려움은 단순 감염일 수도 있지만 성매개 감염병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서 빠른 검사가 필요해 보이네요. HIV 검사는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진행되고 있고, 신분증도 필요 없어서 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어요. 다만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4세대 항원항체 검사를 받으셔야 하는데, 이건 노출된 시점으로부터 4주 정도 지난 후에 받는 게 좋아요. 개인병원에서도 검사는 가능한데 비용이 좀 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최근 위험한 성관계 이후 항문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항문소양증일 수 있으며 성병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항문 소양증 원인으로는 말씀하신 것 처럼 성병 등이 원인도 가능하고, 그 외 기생충이나 진균 감염, 습진이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 기타 위생 상태나 음식물,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HIV 검사는 감염 후 4주부터 가능한 항체 검사와 감염 10~14일 이후부터 가능한 RT-PCR 검사가 있습니다. 항체 검사는 6주 시점 정확도 약 95%, 12주 이후는 약 99%입니다. RT-PCR 검사는 초기 감염 확인에 유용합니다. 검사 시기에 따라 각 방법의 정확도가 다르니 의심되는 관계 이후 경과된 시간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건소에서는 HIV 익명검사도 가능합니다. 항문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