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일시적인 선선함은 동풍 유입에 따른 착시 현상일 뿐, 당분간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함께 다시 35도 안팎의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최근 하루 이틀 사이에 갑자기 바람이 선선해진 이유는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 영향으로 차가운 동풍이 일시적으로 불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오히려 서쪽 지역의 기온을 다시 높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8월 중순까지 낮 기온이 31도에서 35도 사이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대기 상층을 뒤덮고 있는 한반도 주변의 뜨거운 고기압 세력이 완전히 물러가지 않았기 때문에 폭염의 중심 기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