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노동부장관 남재희가 등장하는 수필 찾아요
예전에 봤는데 그게 무슨 글이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 납니다
90년대 남재희 노동부장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가 젊었을 때 일화 같습니다.
남재희는 기생집에 남정네들과 놀러를 갔습니다. 마음에 드는 기생이 있었는데 남재희와 조금 놀아주다 말고 다른 양반한테 가서 술을 따랐습니다.
오순도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남재희는 "내가 지금부터 접시를 깨겠다"라며 무작정 접시를 내던져 깨기 시작합니다. (-_-;;)
그 모습을 본 동료는 "재희! 왜 그래!"라고 말리지만 도저히 말릴 수 없었습니다. 이유를 도통 얘기하지 않고 계속 공포 분위기만 조성했거든요.
결국 눈치 빠른 마담이 나서서 기생에게 남재희 어르신을 모시거라 해서 우리 재희는 분이 풀리고 사태가 끝났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찾는 이유는
1) 참 이것도 로맨틱하다고 묘사한 그 시절의 인식 수준을 재확인 하고 싶다
2) 내가 기억의 오류로 너무 나쁘게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
이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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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진보 열전》을 말씀 하시느 것 같습니다. 이책은 한국 현대사 속 진보인사들의 삶을 돌아보는 책으로, 전 노동부 장관 남재희가 1950년대 이래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