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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쑥한종다리150
말쑥한종다리15022.09.21

7개월 강아지 밥도 잘 안먹고 말도 잘 안들어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비숑

7개월 강아지인데 요즘 통 사료를 잘 안먹어요..그런데 간식은 또 너무 잘먹고..그리고 말도 너무 안듣고 나무라면 대들듯이 짖어요..무는것도 막 무는게 아닌데 가끔은 아프게 물고 털을 빗겨주려고해도 안하려고 도망다니고 며칠전부터는 자기 꼬리 털을 뜯어서 먹었어요..왜그러는 걸까요? 답답합니다. 집에 늘 사람 한명은 24시간 같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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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현재 문제는

    1. 보호자분이 주는 간식은 잘먹지만 사료는 먹지 않는 편식

    2. 보호자분에게 짖으며 보호자분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점

    3. 보호자분을 무는 간헐적 공격성

    4. 꼬리털을 물어 뜯어서 먹는 자해성 강박증

    입니다.

    사람이 항상 같이 있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교감하여 강아지와 대화하는지가 중요합니다.

    1.의 경우 초등학생 어린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배불리 먹여 놓고 왜 건강한 된장국에 밥을 안먹냐고 따지면 아이가 문제일지 어른이 문제일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답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2.는 이로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로 인하여 3번이 발생하는것이고, 이는 주로 보호자분이 강아지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경우가 많고 강아지의 공격성과 짖음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문제들은 향후 지금 상태가 유지되면 심한 공격성과 문제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반드시 교정이 필요한 상태이나

    강아지의 교정이 아니라 보호자분의 행동 양식의 변화가 있어야만 개선이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나르시시즘이 있어서 자신의 교정점을 찾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유튜브에 나오는 훈련법을 수천번 돌려보아도 개선되지 않는것이죠.

    때문에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서 보호자분 및 가족들의 행동상의 교정점을 찾아야만 강아지의 행동이 교정됩니다.

    4번의 경우 주로 샵에서 분양되어온 친구들에서 자주 관찰되는 강박증의 일환으로 산책 부족이 지속되는 경우 심화되어 상황에 따라 자기 꼬리를 물어 뜯어 버리는 심한 자해성 문제로 발전할 여지가 있기에 반드시 교정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우선 이 최소 기준을 충족시키시고 시간을 늘려주시면서 증상을 보시면서

    앞에서 언급된 전문 훈련사의 지도에 따라 행동학적 교정을 위한 훈련을 보호자분이 받으셔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