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피부 감염이 있었던 부위에 흉터나 색소 침착이 남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과거 감염으로 손상된 피부는 멜라닌 색소 과생성, 콜라겐 조직의 변형 등으로 인해 색조 변화나 흉터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색소 침착이나 흉터는 대부분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감염 당시 전염력이 있는 병변이 치료되고 호전된 상태라면 더는 감염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따라서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 흉터가 옮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드물게 몇몇 피부 감염증의 경우 완치 후에도 병변 부위에 균이 잠복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좀이나 옴 같은 질환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라면 재발과 전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색소 침착의 원인 질환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시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흉터로 인한 색조 변화가 미용상 불편함을 준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선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어요. 화학박피술이나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