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사람들만 생기는 습관 있나요?

혼자 산 지 오래됐는데 문득 보니 이상한 생활 습관들이 생겼더라고요.

예를 들면 말 안 하고 하루 보내기, 배달 도착 전에 현관 확인하기, 냉장고 문 열고 멍때리기 같은 거요.

다른 사람들도 혼자 살면서 생긴 특이한 습관이나 행동 있나요?

웃긴 것도 좋고 의외로 공감되는 것도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 같은 경우도 자취생활을 오래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언가 택배를 시키면 지루해서 배송조회를 하고 발자국 소리가 나면 바깥을 내다보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있으면 무료해서 폰을 계속 보고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습관이 생기고 문자나 전화가 오면 바로바로 받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 혼자 살면 신경 쓸 사람이 없으니 제때 식사 잘 챙겨먹는 습관이 생기고 고요하면서도 마음은 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기분이 좋은 일이 있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혼잣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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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혼자 서 생활 하다 보면 아무래도 집에 오자 마자 컴터를 키고 넷플릭스와 같은 OTT 를 거의 매일 틀어 놓고 식사 시간에는 항상 배달 어플을 보게 됩니다. 또한 집에 대화할 사람이 없어 혼잣말을 하면서 떠들거나 반려동물이나 혹은 키우는 식물에게 말을 거는 경우도 늘어 가는 것 같습니다.

  • 혼지살지 않아도 말할사람이 없으면 혼자 말해요 본인도 모른 사이에 밥을 해놓고도

    아유 맛있겠다 밥 지금 먹어야지 아니야 혼자 그냥 라면 먹을까 아니야 비빔면 이러면서 말을해요

    그리고 tV 보면서 말을 해요. 드라마 보면서 아이고 너 왜 그러니 이러고 있다니까요

    그러면서 한마디 하죠

    너그러면 안돼 그러고 혼자 웃어요 그런데 지극히

    정상 이랍니다

  • 혼자살면서 자꾸 전화하는 습관이 생겼네요 공허함일지도 모르겠지만 스스로 내삶을 해결해나가는 자체도 감사하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맹구처럼 돌 줍거나 가져와요…23살인데 돌밭에 가서

    쭈구려 앉아 있다가 와요 ㅋㅋㅋ.. 밥먹으면서 멍때리거나

    혼잣말로 중얼중얼 거리거나

  • 집에서 옷의 의미가 사라짐도 꽤 흔합니다. 밖에서 멀쩡한 사람인데 집 오면 바로 인간 쿠션 됨. 계절 안 가리고 늘어난 반팔 하나에 정착하는 경우 많아요.

    혼자 살다 누가 집에 오면 괜히 불편한 것도 생깁니다. 내 생활 패턴 깨지는 느낌이라 친한 사람 와도 빨리 가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하게 되고요. 그러면서 또 혼자 있으면 심심해서 사람 찾는 게 혼자 사는 사람들 특징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