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과거 영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왜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더디었나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을 일으켰음에도 왜 영국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다른 나라를 압도하기는 커녕 오히려 나중에는 더 뒤쳐지는 결과를 낳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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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은 마차, 철도업계와 시민 반발을 의식한 영국의회는 증기자동차에 마차보다 10~12배 비싼 도로 통행세를 물리고 이어 1861년 증기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시내에서 시속 8km, 교외 16km로 제한하는 기관차량조례를 제정합니다.
또, 1865년 기존 조례를 대폭 강화해 전기조례를 만들어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으로 공표합니다.
증기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시내에서 시속 3.2km, 교외 6.4km를 제한합니다.
또, 증기자동차는 운전수, 기관원, 붉은 깃발을 든 신호수 등 3명으로 운행해야했습니다.
이에 적기조례로 번창하던 증기버스업계에 급제동이 걸리며 증기버스는 도시에서 사라지게 되었고 시골에서 농업용 , 작업용 트랙터로 이용되게 됩니다.
과잉 규제라는 논란에도 적기조례는 1896년 폐지되기까지 31년간 존속했고 그동안 영국의 자동차산업은 뒤쳐질수밖에 없었습니다.
일거리가 없어진 자동차 기술자와 사업가들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로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