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왕 리처드 1세와 살리딘이 예루살렘을 두고 치열하게 맞선 것은 3차 십자군 전쟁입니다. 리처드가 이끄는 십자군이 해안가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남하하자 살리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르수프 근처에서 공격합니다. 결과적으로 리처드가 이끄는 십자군이 승리했으나 예루살렘 탈환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리처드는 1년여간 살라딘과 전투와 협상을 반복했으나 결국 예루살렘 탈환은 실패했습니다. 1192년 9월 양측은 휴전 조약을 맺었습니다. 조약에 따르면 예루살렘은 이슬람의 지배하에 남되 무장하지 않은 기독교 순례자들의 자유로운 방문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3차 십자군은 성지 탈환에는 실패했으나 기독교 순례 권리를 확보하고 아크레 등 일부 해안 도시의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