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생활

생활꿀팁

북극에사는영국돌고래
북극에사는영국돌고래

마차는 1시간에 몇km 이동 가능한가요?

사람은 보통 1시간에 4km를 걷는다고 알고 있는데

중세시대 마차는 1시간에 몇 km 이동이 가능했고, 하루에 총 얼마나 이동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떡뚜꺼삐
    떡뚜꺼삐

    안녕하세요. 떡뚜꺼삐입니다.

    마차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오직 말 입니다.

    말도 힘이 좋은 말이 있고, 늙은 말이라서 힘이 드는 말도 있겠지요.

    어쨌든 평균 시속 30km는 된다고 봅니다.

    마차를 끌때만~~

    하루에 휴식을 취해가면서 100km는 달릴것이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마차의 속도는 말의 속도와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조금 느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말의 속도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평보(walk)는 말이 걷는 속도로 시속 약 7km,

    속보(trot)는 말이 약간 빠르게 걷는 속도로 시속 약 13km,

    구보(canter)는 본격적으로 달리는 속도로 시속 약 20km,

    습보(gallop)는 전력질주하는 속도로 시속 약 60km 정도라고 합니다.

    다만 인간이 100m 전력질주 속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듯 말도 습보로 달릴 수 있는 시간은 몇 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파발마처럼 급하면서도 장거리를 이동해야하는 경우에는 구보로 달렸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장거리 여행을 할 때에는 평보나 속보로 이동했을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장거리 여행 시 말도 중간중간에 쉬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10시간 이상 이동하는 경우는 드물고, 평보 속도로 보통 하루 이동 거리가 40-50km 정도라고 합니다.

    마차의 경우에도 비슷해서, 적에게 추격당하는 등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평보나 속보의 속도로 이동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마차의 속도는 대강 시속 10km 정도의 속도라고 볼 수 있고, 하루에 40-50km 정도 이동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40-50km면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거리 정도 됩니다. 마차나 말을 이용해도 서울-부산(약 400km)은 거의 열흘이 걸리는 거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