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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문어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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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성위염이 있는데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해야하나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축성위염과 헬리코박터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축성위염이 있는 상태에서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꼭 해야하나요?

항생제가 오히려 위축성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닐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위십이지장궤양과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감염시 소화성궤양이 6~10배 이상 더 발생하므로 치료를 권장합니다. 특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조기위암으로 치료받은 경우, 위나 십이지장 말트림프종이 있는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며,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선종 절제술을 받은 경우,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체료를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분비엑제제로 구성된 치료약을 1~2주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주 후 제균치료 여부를 확인해 보면 약 70~80% 정도가 1차 치료로 성공적인 제균치료가 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위내시경에서 위축성 위염이 있으며 헬리코박터균 양성이라면 제균치료를 고려를 반드시 받으셔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헬리코박터 감염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화성궤양이나 위암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제균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항생제가 위축성 위염을 악화시키지는 않으나 치료제 복용시 무른변이나 설사나 미각이상, 복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재감염률은 3%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가족 등 주변 감염자 유무가 재감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개월 이내 재발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제균 치료 당시 숨어있던 헬리코박터균의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대변에서 나온 균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위액의 역류로 타액과 치아로 올라온 균이 다시 입을 통해 상대방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전이나 화장실 사용 후 손을 깨끗이 시는 위생 습관을 가지면서

      가족 간에도 수저는 같이 사용하지 않으며, 국,찌개 등도 개인 그릇에 따로 덜어서 드시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위장관 질환 이환여부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증상 없을 경우 2년마다)도 권장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위축성 위염으로 문의주셨습니다.
      만성 염증으로 위의 표면 점막이 얇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특별히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특별한 치료를 요하진 않습니다만 위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 양성균이 나왔다며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덧붙여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 흡연 등은 위축성 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