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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

엽전은 언제까지 사용되었나요?

조선시대에 엽전을 사용해왔을텐데요. 이후 대조선국 또는 대한민국이라고 국호를 변경한 뒤 과도기에는 엽전을 사용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공식적으로는 언제까지 사용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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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엽전으로는 고려 때의 건원중보를 시작으로 조선 때의 상평통보, 당백전이 유명하다.

      동양 고전물에서 보통 나오는 둥근 모양에 네모 구멍이 뻥 뚫린 동전들은 죄다 이 엽전들이다. 이름은 몰라도 시대물에서 종종 뵈는 그 네모구멍 동전이라 하면 다들 떠올릴듯 보통 한 닢 두 닢 하는 식으로 분리해서 들고다니기도 했지만 거액에 해당하는 엽전의 경우 운반이 용이하게 새끼줄로 엽전들의 구멍 부분을 꿰서 꾸러미를 만들거나, 이렇게 만든 꾸러미를 주머니나 궤 안에 집어넣기도 했다. 참고로 상평통보의 경우 2전을 넘는 단위가 없어 100냥 이라도 준비해야하는 날엔 매우 번거로웠다. 가장 작은게 1푼(100분의 1냥)

      한국 사극에서 주막, '마마'라는 단어의 용법과 더불어 절대로 지키지 않는 고증이기도 하다. 19세기 후반 갑오개혁 직전까지 화폐금납화 수준은 전체 25% 수준으로 지지부진했고, 대신 대부분의 거래가 쌀과 포목 등 물품화폐로 지불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는데 삼국시대건, 고려시대건, 조선 초기건, 중기건 간에 한국 사극에선 무조건 무언가를 사면 그 댓가로 엽전을 내는 형식으로 연출되고 있다. 배우들 고생 덜어준다고 생각하자.

      출처: 나무위키 엽전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엽전은 고려, 조선시대에 만들어 쓴 철전, 동전 및 석전 등의 주화를 말합니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화폐를 만들어 쓰고자 한 것은 996년 철전을 주조 유통 한 것으로 이때 만들어 쓰고자 한 철전이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엽전입니다.

      상평통보는 1678년부터 조선정부의 유일한 법화로 계속 주조, 유통되어오다가 1894년 주조가 중단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엽전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사용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대부분의 통화가 민화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엽전도 이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엽전은 재료로 구리나 청동 등을 사용하였으며, 크기와 무게는 다양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정치와 경제의 안정으로 인해 엽전의 양이 급증하였습니다. 그 결과, 엽전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조선시대 말기에는 명문가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가되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화폐인 엔화와 원화가 사용되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엽전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일본의 화폐가 사용되면서 엽전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