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요 아!!!!!
200일 조금 넘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느 날 학교가 끝난 후 저는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갔고, 남자친구는 다음 날 반대항 대회가 있어서 학교에 남아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어요.
제가 밥을 먹는 동안 연락을 바로 못 보고 20~30분 정도씩 늦게 확인했어요. 밥을 다 먹고 남자친구가 “지금 학원 가는 거야?”라고 문자를 보내서, 저는 바로 “집 들렀다가 학원 가려구”라고 답장을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 문자를 거의 2시간 동안 읽지 않는 거예요.
인스타에서 친구들 위치를 볼 수 있어서 확인해봤는데, 같은 반 여자애랑 위치가 똑같이 찍히는 거예요. 남자친구가 6시에 운동이 끝난다고 했으니까 집 가는 중인가 보다 하고 기다렸어요.
그러다 8시쯤 학원에 도착했는데, 그제서야 “학교 앞에서 떡볶이 먹느라 연락을 이제 봤어. 학원 잘 다녀와!”라는 문자가 왔어요.
서운해서 학원이 끝날 때까지 일부러 연락을 안 봤어요.
그런데 수업 중에 친구들 단톡방에서 어떤 여자애가 “운동 끝나고 학교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 먹느라 돈이 없다ㅜㅜ”라는 문자를 보내는 걸 보고 더 화가 났어요.
학원 끝나고 남자친구한테 누구랑 밥 먹었냐고 물어봤더니, 그 여자애와 또 다른 여자애, 이렇게 셋이서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더 화가 났어요.
“2시간 동안 연락도 안 보고, 왜 여자애들 사이에 껴서 밥을 먹어?
너는 내가 남자애랑 얘기만 해도 싫어하면서, 왜 너는 괜찮은데?
연락이 왔는지 궁금하지도 않았어?
그 시간 동안 나는 생각도 안 난 거야?”
이렇게 많이 화를 냈고, 결국 남자친구가 사과해서 그날은 풀었어요.
그런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마음이 괜히 불편하고, 화도 계속 나요.
제가 너무 질투가 심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