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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유난히유려한고양이

유난히유려한고양이

25.11.10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요 아!!!!!

200일 조금 넘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어느 날 학교가 끝난 후 저는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갔고, 남자친구는 다음 날 반대항 대회가 있어서 학교에 남아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어요.

제가 밥을 먹는 동안 연락을 바로 못 보고 20~30분 정도씩 늦게 확인했어요. 밥을 다 먹고 남자친구가 “지금 학원 가는 거야?”라고 문자를 보내서, 저는 바로 “집 들렀다가 학원 가려구”라고 답장을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 문자를 거의 2시간 동안 읽지 않는 거예요.

인스타에서 친구들 위치를 볼 수 있어서 확인해봤는데, 같은 반 여자애랑 위치가 똑같이 찍히는 거예요. 남자친구가 6시에 운동이 끝난다고 했으니까 집 가는 중인가 보다 하고 기다렸어요.

그러다 8시쯤 학원에 도착했는데, 그제서야 “학교 앞에서 떡볶이 먹느라 연락을 이제 봤어. 학원 잘 다녀와!”라는 문자가 왔어요.

서운해서 학원이 끝날 때까지 일부러 연락을 안 봤어요.

그런데 수업 중에 친구들 단톡방에서 어떤 여자애가 “운동 끝나고 학교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 먹느라 돈이 없다ㅜㅜ”라는 문자를 보내는 걸 보고 더 화가 났어요.

학원 끝나고 남자친구한테 누구랑 밥 먹었냐고 물어봤더니, 그 여자애와 또 다른 여자애, 이렇게 셋이서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더 화가 났어요.

“2시간 동안 연락도 안 보고, 왜 여자애들 사이에 껴서 밥을 먹어?

너는 내가 남자애랑 얘기만 해도 싫어하면서, 왜 너는 괜찮은데?

연락이 왔는지 궁금하지도 않았어?

그 시간 동안 나는 생각도 안 난 거야?”

이렇게 많이 화를 냈고, 결국 남자친구가 사과해서 그날은 풀었어요.

그런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마음이 괜히 불편하고, 화도 계속 나요.

제가 너무 질투가 심한 걸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쀠쀠쀠

    쀠쀠쀠

    25.11.10

    남자친구가 다른 이성들과 어울리면 충분히 신경쓰이고 싫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은 남자친구가 작성자님에게 사과를 했으니 이번에는 남자친구를 믿고 넘어가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자친구가 작성자님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변할 수 있으니까요. 

  • 질문을 보니 중,고등학생정도 되시는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비슷하긴 한데, 남자친구분이 거짓말 한것도 아니고 사과도 했으니 일단은 다시 잘 지내보세요. 학창시절 지나고 나면 짧습니다.

    글쓴이분 감정이 어떤지는 이해가 갑니다. 아마 남자친구분이 글쓴이분을 좋아하면 어느 정도 까지는 계속 맞춰줄거에요. 다만 너무 옥죄면.. 떠납니다. 나이 불문하고 이건 비슷해요.

    운동끝나고 배고파하는거 같으니, 초코바같은 간식과 글쓴이 감정을 담은 손편지 써서 가방에 넣어보세요.

    남자는 어느정도는 여자하기 나름입니다.

  • 안녕하세요!

    먼저,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해요.

    질투와 불편함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답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신뢰와 소통이 정말 중요하니까,

    지금의 마음이 계속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특히, 그의 행동이 의심스럽거나 배신감이 느껴질 때 더 강하게 화가 나거나 질투가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차분하게 남자친구와 다시 한번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최근에 내가 느낀 감정을 솔직히 말하고 싶어.

    네가 여자애들과 함께 밥 먹은 것과 연락이 늦어진 일이 나한테 많이 상처가 됐어."라고 말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질투심이 심한 게 꼭 나쁜 건 아니에요.

    누구나 불안하거나 의심스러울 때가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그 감정을 어떻게 건강하게 풀어내느냐인 것 같아요.

  • 글쎄, 질문자님에게도 개인적 사정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남자친구나 사과까지 한 일인데 왜 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화가 날까요?

  • 솔직하지 못한 남자친구 모습에 실망하고 신뢰성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질투도 나시겠지만 이런 모습들이 계속되면 뭘하든 계속 의심만 하게 되더라고요. 잘 얘기해서 앞으론 솔직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지금 느낀느 불편함과 화는 질투라기보다는 신뢰가 흔들린 순간에 생긴 감정의 혼란에 가깝습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 연락이 끊긴 채로 다른 이성과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은 객관적으로 봐도 충분히 마음이 불안해질 상황입니다.

    문제는 그가 무엇을 했느냐보다, 그 시간 소외된 느낌을 받았다는 데 있습니다.

    연락이 늦어진 이유보다 '왜 나를 먼저 생각하지 않았을까'라는 감정이 샇이면서 서운함이 커진 것입니다.

    스스로를 억누르며 자책하기보다는 여전히 불편하다는 표현을 하는 게 좋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불신이 커지고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남자친구가 질문자니므이 불안을 이해하고 이후 비슷한 상화에서 배려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만 이 관계가 단단해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