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의 검사 신뢰도
10월 3일 4일에 성관계가 있었고 12월 1일 보건소에서 매독 에이즈에 대한 혈액검사와 임질에 대한 소변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 매독 에이즈 임질 모두 음성입니다. 나는 20대 남성이고, 면역 저하 질환이 있거나 다른 질병도 현재 없습니다. 또한 매독 에이즈 임질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아예 없었습니다. 음모에 모낭염 또는 종기로 추정되는 것과 얼굴에 모낭염을 제외하고는 증상이 아예 없었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검사의 신뢰도는 어느정도일까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보건소에서 시행한 검사라 해도 원칙적으로 병원과 동일한 정식 검사법을 사용하므로 신뢰도는 충분히 높습니다.
질환별로 정리하면 다음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1. HIV(에이즈)
보건소는 대부분 4세대 항원·항체 검사를 씁니다. 관계 후 6주가 지나면 민감도는 상당히 높아지고, 8주 이상이면 임상적으로 거의 확정적입니다. 10월 초 → 12월 1일이면 약 8주 이상 경과된 시점이라 음성이면 실제 음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매독
혈액검사는 보통 RPR 또는 TPHA 등을 사용합니다. 매독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6주 전후면 검사에서 발견됩니다. 8주 이상 지난 시점의 음성은 신뢰도가 높습니다.
3. 임질
소변 PCR(핵산증폭검사)이면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민감도·특이도 모두 높은 편). 감염 후 증상이 없어도 거의 대부분 검출됩니다. 10월 초 노출 → 12월 검사라면 ‘잠복기 문제’는 없으며 음성이면 실제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추가로, 면역저하가 없고 특이 증상도 없었다면 검사 결과를 그대로 믿어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현재 설명하신 음모·얼굴의 모낭염은 성매개감염(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과는 연관성이 거의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마지막 노출 기준 3개월 시점에 HIV 한 번 더 확인하는 권고가 있긴 하지만, 현재 시점 결과만으로도 실제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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