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랑 레바논 협상은 그냥 겉으로만 대화하는 척하고 실제로는 계속 치고받는 아주 답답한 상황입니다. 미국이랑 이란이 어떻게든 휴전해보려고 판을 짜니까 트럼프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한테 '공격 좀 살살하라'고 압박을 넣었거든요. 그러니까 네타냐후가 마지못해 레바논 정부랑 직접 협상하겠다고 말은 던졌는데, 그러면서도 '레바논과는 휴전이 없다'면서 지금도 폭격을 계속 때리고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레바논 정부 입장에서는 '지금 우리 땅에 폭탄이 쏟아지는데 무슨 대화냐'라면서 일단 공격부터 멈추는 선휴전이 안 되면 협상 테이블에 안 앉겠다고 버티는 중이라, 다음 주에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기로 말은 나왔어도 서로 요구가 평행선이라 실제로는 무늬만 협상이고 총격전만 이어지는 교착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