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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하늘소43
소탈한하늘소4323.05.04

5월5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일 5월5일은 어린이날이잖아요, 근데 방정환선생님께서 5월5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5월5일에 어떠한 특별한 사연이 있는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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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방 뒤 첫 어린이날인 1946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이 5월 5일이었는데, 날짜가 달라지는 불편을 막기 위해 1946년 이후로는 요일에 관계없이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했고, 이 날짜가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다. 이후의 어린이날 기념식은 민간단체의 주도로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희망이나 포부 따위를 말하고, 모범 어린이를 표창하거나 음악, 무용, 사생, 백일장 같은 대회를 열며 진행되어 오다가, 1953년부터는 점차 관주도의 행사가 되었다.

    어린이날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19년에 3.1 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일깨워 주고자 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소년회가 창설되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도요 대학교 아동 미술과에 입학한 방정환은 아이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눈을 뜨고 1921년 김기전, 이정호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으로 소년운동을 펼쳤다. 그러고는 아이를 인격을 가진 한 사람의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1922년 4월 각 소년운동 단체, 신문사 등이 모여 논의한 결과 어린이날은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새싹이 돋아나는 5월 1일을 어린이 날(소년일)로 정하고 그 해에 천도교소년회에서 5월 1일[24]을 어린이날로 선포하였다.

    이듬해(1923년) 3월 16일 소파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들이 소년운동 활성화를 돕고자 일본 도쿄에서 색동회를 발족하였고, 같은 달에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했다.[25] 4월 17일에는 색동회는 각 소년운동 단체들을 조직하여 조선소년운동협회를 만들었다.

    1923년 5월 1일 색동회 창립과 동시에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첫 어린이날 행사를 천도교당에서 크게 열었다. 기념 행사의 표어는 "희망을 살리자, 내일을 살리자", "잘 살려면 어린이를 위하라."였으며, 어린이가 미래의 희망임을 강조하였다. 기념식 후 200명의 소년들이 경성 시내를 4구역으로 나누어 집집마다 '어린이날의 약속'이라는 전단 12만 장을 배포하였다. 어린이날이 처음 제정되었을 때 어린이 운동가들은 "욕하지 말고, 때리지 말고. 부리지 말자."[26]하는 구호를 외치며 아이들의 가장 간절한 희망사항 10가지를 담은 '어른에게 드리는 선전문'을 배포했는데, 그 속에는 '이발이나 목욕을 때맞춰 해주세요',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해주세요', '산보와 소풍을 가끔 시켜주세요' 같은 것도 있었다[27]. 이런 외침도 어린이날만 지나면 잠잠해졌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아동 인권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알 수 있다.

    그 이후로 어린이날은 전국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로 발전했다. 초창기에는 잔칫날이라기보다는 어른들에게 어린이날 및 어린이도 인격을 갖고 있음을 알리는 날이었다. 전국 거리를 행진하면서 전단지 등을 나눠주는 일을 어린이들이 했는데, 1925년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30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길거리에 나갔고,[28] 1933년 어린이날에 소년단 소속 어린이들은 새벽 6시부터 어린이날을 고하는 새벽나팔을 분 뒤, 선전지 배포에 총동원됐다고 한다.

    5월 1일은 노동절과 겹쳤기 때문에 1927년부터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날 행사를 5월 첫째 일요일에 열었다. 이때 동화와 동요 대회, 미술 전람회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하거나 관람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열렸다.

    어린이날이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자 어린이 운동이나 어린이날 행사가 민족의식을 높일 것을 염려한 일제는 1934년에 《어린이》를 폐간시키고 1937년에 소년단체 해산명령을 내려 어린이날 행사도 금지시켰다. 어린이들이 참가하지 못하도록 일요일에도 학교에서 수업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어린이날은 1939년부터 중단되었다.

    출처: 나무위키 어린이날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22년 4월 각 소년운동단체, 신문사 등이 모여 논의한 결과 어린이날은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새싹이 돋아나는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습니다.

    해방 이후 첫 어린이날인 1946년 5월 첫번째 일요일이 5월 5일이었는데 날짜가 달라지는 불편을 막기 위해 1946년 이후로는 요일에 관계없이 5월5일을 어린이 날로 정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32년 처음 어린이날을 제정 할 당시만 해도 5월1일이 어린이 날 이였고 일제의 탄압에 한동안 어린이 날 행사를 못 하다가 광복후 1946년 5월 첫 주의 일요일이 5월 5일 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날 이후로 계속 해서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정해서 기념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