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에 사용하는 두피 주사는 병원이 달라도 기본적인 계열은 유사한 경우가 많지만, 성분과 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 반응을 억제해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목적입니다. 다만 병원마다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의 종류, 희석 농도, 주사 깊이와 간격이 다를 수 있고, 일부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 외에 비타민, 성장인자, 면역조절 성분 등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주사”처럼 보이더라도 실제 약제 구성이나 치료 전략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전 병원에서 효과가 미미했다면 약 자체의 문제보다는 병변의 활동성, 범위, 치료 기간이 충분했는지, 혹은 주사 외에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이 병행됐는지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합니다. 원형탈모는 개인차가 커서 동일한 주사에도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점도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