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금 무관세 발언 무역 결제 방식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트럼프가 국제 금 거래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금값이 단기간에 2.5%나 급락했는데, 무역 현장에서 원자재 결제 수단을 금으로 사용하는 일부 거래처들과의 계약 조건을 재조정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금 무관세 방침이 현실화되면 금을 실물 결제 수단으로 쓰는 무역 거래는 분명 가격 변동 영향을 받습니다. 금값이 내려가면 동일한 무게로 결제할 때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수출입 쪽에서는 계약서에 명시된 결제 기준일 환산 방식을 다시 살펴야 합니다. 특히 선적 시점이나 대금 결제일 중 어느 날의 시세를 적용할지가 중요한데 이번처럼 단기간에 시세가 크게 움직이면 분쟁 소지가 커집니다. 실제로 일부 거래처는 현물 금 결제를 회피하고 현금이나 달러 기반 결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을 원자재로 직접 쓰는 산업군은 원가 부담이 줄어드는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결제 조건에 금 시세 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조항이 없으면 협상 테이블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다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금 무관세 발언으로 인해 금값에 대한 변동성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금 자체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상황은 현재는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가지 발언들이 무역이나 환율 등 여러가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떄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놓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대금결제 조건을 금으로 하는 케이스는 없지는 않지만 매우 드문케이스라고 판단됩니다. 보통 이러한 금을 통하여 대금 결제 시에는 특정시점이나 혹은 특정기간의 평균값으로 금을 계산하여 대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잘 합의가 되었는지만 확인하시고 아울러 외국환거래법상 은행을 통하지 않은 지급 등으로 신고가 필요할 수도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