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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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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정종이 화산이 분화했는데 죄인들을 사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946년 고려 정종 기록에 '이 해에 하늘에서 북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죄인들을 사면하였다'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게 백두산이 분화한거라는데 죄인들은 갑자기 왜 사면해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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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사 (高麗史)의 세가 (世家)에서는 고려 정종 원년 (946년)에 ‘이 해 천고 (天鼓)가 울리므로 사면령을 내렸다.’고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역사서인 흥복사연대기 (興福寺年代記)에서는 천경 9년 (946년) 11월 3일 ‘천경의 밤에 하얀 화산재가 눈과 같이 내렸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예전 부터 억울한누명을 쓴 사람이 원한을 품으면 하늘이 노한다고 생각을 하였고 그래서 천지 지변등이 있으면 왕은 죄인들을 사면 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직 정확히 나온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몇가지 추측하는 것이 있는데, 자기가 나라를 다스리는데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걸로 보고 죄인들을 사면해 분노를 다스릴려고 했다는 것도 있고, 아니면 본인은 단지 자연현상일 뿐이라는 걸 아는데 국민들이 그렇게 오해해서 반감을 가질 수 있어서 미리 풀어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상적이지 않은 자연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하늘에서 천벌을 내리는 것이라 생각해 죄인들을 사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