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카페인은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없는 성분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처럼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아서 영양학적으로 열량은 0kcal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카페인 자체가 음료 칼로리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분자의 구조상 쓴맛을 내는 알칼로이드로 미량만 들어가게 되도 혀의 쓴맛 수용체를 자극하게 됩니다.
커피, 에너지 음료, 홍차에 카페인이 들어있을 때는 특유의 깊은 쓴맛, 잔향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제로 음료에서 카페인을 뺀 제품을 마셨을 때 풍미가 달라지는 건 바로 이 쓴맛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단맛과 탄산감으로만 이뤄진 음료와 카페인의 쓴맛이 더해져서 균형 잡힌 음료는 미묘한 차이를 주게되요. 이렇게 카페인은 칼로리는 전혀 없다만 맛에는 분명히 영향을 주는 성분이 되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