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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새275
정월대보름전날 왜 밥을 많이먹는 풍습이 생겼나요,
오늘이 정월대보름인데요. 각종 나물을 먹는데 정월 대보름 전날에 왜 밥을 여러번 먹는 풍습이 생겼는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예전에 잘 못살아 먹을것이 없었을 듯 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의 민속 명절로, 기원도 우리나라의 역사에 기원이 있습니다. 신라시대 소지 마립간의 목숨을 구한 까마귀를 기리기 위한 풍습으로 시작되었으며, 그래서 오기일(까마기를 기리는 날)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설날 이전에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였기 때문에 1년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여러가지 풍습이 있습니다. 문의주신 밥을 여러번 먹는 다는 것은 사실 오곡밥, 찰밥, 부럼, 나물 등을 꼭 먹어야 1년의 복이 들어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주 먹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의 풍습으로는 자주 먹을 필요는 없고, 위의 것들을 꼭 챙겨 먹는게 풍습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귀밝이술이라 하여 찬술을 먹는 것, 액운을 내쫒기 위해 짚을 태우는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을 해야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로 들어오며 중국 절기를 많이 따르다보니 설날의 의미가 더 크게 되었고,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월 대보름의 영향력은 좀 더 약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에는 이러한 풍습만 남아있고 지키는 사람들도 일부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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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정월 대보름 전날인 음력 1월 14일 밥을 여러번 먹는 풍습을 '백가반'이라 합니다. 하루에 아홉번 이상 오곡밥을 먹어야 부지런함과 풍년이 온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농번기 대비 체력 보강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정월 대보름 오곡밥을 이웃집에서 몰래 훔쳐 먹으며 나누는 '보름달 훔쳐 먹기'도 있습니다. 이는 겨울철 식량이 귀했던 시절 서로 나누며 영양 보충과 공동체 유대를 강화한데서 비롯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