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알림 뜨자마자 올려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6.6은 새 기능을 잔뜩 넣은 업데이트라기보다 정리하고 다지는 성격의 업데이트예요. 배포된 건 7월 27일이고요.
눈에 보이는 변화는 크게 두 가지 정도예요. 하나는 차단 목록이 꽉 찼을 때 안내창이 뜨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스포트라이트 검색 색인을 미리 최적화해두는 거예요. 두 번째가 은근히 중요한데, 올가을 iOS 27로 올릴 때 색인을 새로 만드느라 폰이 뜨거워지고 느려지는 구간을 줄여주는 사전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버그 수정하고 보안 패치예요. 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보안 항목만 75건이 넘고요, 메시지로 받은 HDR 스크린샷이 깨지던 문제나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때 스티커가 손상되던 문제 같은 자잘한 것들이 고쳐졌습니다.
그래서 미룰 이유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별로 없다고 봐요. 기능이 확 바뀌는 업데이트일수록 초기에 배터리 이슈 같은 게 나오는데, 이번 건 그런 유형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면 설정에서 일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동 업데이트로 들어가 하루 이틀만 꺼두셨다가 반응 보고 올리셔도 늦지 않습니다.
참고로 올리시기 전에 배터리는 절반 이상, 저장공간은 6기가 정도 비워두시는 게 마음 편해요. 저는 예전에 공간이 빠듯한 상태로 돌렸다가 중간에 멈춰서 처음부터 다시 받은 적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