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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히게실용적인민들레

기막히게실용적인민들레

26.01.03

이런 유형이랑 대화할땐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요?

현재 손절중인 절친의 유일한

친구(한마디로 친구의 친구)고

기존엔 성향이 안맞아 피했던

유형이지만 최근엔 제가 손절친구

중재 부탁 및 업종이직

고려중이라 그래도 좋은면도

있을거 같아 최근 자주 보는데요

이분 성향을 쉽게 말하자면 좀

'젊은꼰대' 느낌이 나는 분입니다..

자기애가 강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평소엔 좋은 덕담을

주고 받다가도 본인 프레임에서

아니다 싶은 말이 있으면 과감

하게 자르거나 심지어는 말도

꽤나 직설적으로 합니다..

심지어는 말투 자체가 공격적이

고 커서 주변사람들도 자각을

하는데도 (최근 이분, 이분 여친,

저 이렇게 셋이서 봤는데 이분

여친도 저보고 괜찮냐고

묻더군요) 약간 본인만 눈치를

일부러 안채는건지 못채는건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나이는

저보다 불과 1살 위이고 영업쪽을

해서 그런지 말빨이 꽤나 센

편입니다.. 약간 후까시 잡는

분위기도 있고요..최근

제가 방송쪽 일을 하다가 업종

이직을 고민중인데 11월 말

퇴사때부터 지금까지 업종이직

에 대해 뚜렷한 방향을 나가질

못하니깐 '너 그거 우유부단

한거다 그렇게 우유부단해서

세상 어떻게 살래'라고 하니깐

제가 '일단 업종이직 생각만으

로도 큰 발전 이룬거 아니냐'고

제가 답하자 이분은 '눈으로

나타나는게 없는게 뭔 발전이냐'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제가

말려들어서인지 '이미 영업쪽

으로 마음 기울었다 (실제론

아직 방송쪽으로 미련이 있음

에도) 이제 원서에 넣을곳만

정하면 된다'고 오히려 말려

든것 같은데 이 형님이 '나였

으면 고민하는 것도 최소 하루,

최대 일주일이면 된다. 내 생전

너처럼 우유부단한 사람은 처음

본다' 이러더군요.. 약간 유튜버

장사의 신 직설적 솔루션 느낌도

날 정도로요.. 그래서 이 형님이

랑 말할땐 결과 먼저 말하고 최

대한 잡다한 과정같은건 생략

하고 말하는 편인데 되려 이러니

제 행보중 꼬이는게 많네요;;

사람마다 사연이 있고 생각하는

게 있는건데 이 과정을 다 생략

하고 본인 기준에 합리적이지

않다 싶으면 그냥 대화자체를

끊어 버립니다;;

(실제로는 결정을 못했는데

괜한 질책에 정하지도 않은

행보를 미리 말해;;)

거기다 본인 프레임 기준에서

마음에 드는 답변이 아니면

대놓고 정색하고 제 얘기를

자르고 본인 얘기로 갈아탑니다

약간 이분 가스라이팅(?)에

제가 빠지는듯한 느낌도 있고요

이분이랑 엄청 친하냐고요?

아뇨 작년에 절친인 친구가

소개해줘서 알게됐는데 이런

성향때문에 애초에 멀어진건데

지금이야 친구문제랑 직장문제로

보게 된건데 참 이분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만만해 보이

는건지 원래 성향이 이런건지..

목소리도 커서 누가 보면 제가

극딜 당하는 줄 알더군요..

심지어 조용한 카페에서 그러니

가게 사장님과 주변 손님이 다

쳐다 보더군요;; 처음부터 이분께

고민상담 투로 얘기하니까 (보통

멘탈 털리거나 붕괴됐을때 얘길

하니..) '되려 이분이 나랑 얘기

계속하면 멘탈 자연히 세질거다'

고 얘기 하더군요..

제가 이후에 '다른분들한테도

이러시냐고' 물어봤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하더군요..

다음주에 아직 이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로 볼거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난감

하네요;; 되려 제가 말려들까

걱정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색다른콜리160

    색다른콜리160

    26.01.04

    직장 업종 변경이직을 그 사람 통해서 한다는거 같은데여.

    일단 주변에 안하무인으로 직설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좋게 보면 결단력잇는거지만 지나치게남들을 깎아내리는듯한부분에 있어서는 함께할때 마니 피곤할거 가타여.

    웬만하면 엮이지 않는게 성향차이도 있기때문에 빠지는게좋을것 가타여.

  • 이미 하고 잇는 방식이에요. 이분은 "결과"만 듣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한것 같은데, 결과를 말할때는 확정된 사실만 말하는게 좋습니다. 아직 결정 못했는데, "영업쪽으로 기울었다"처럼 말려들면, 그건 기막히게님의 발목을 잡을수 있다고 봐요. 그럴때는 "아직 고민중인데, 00방향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진행형 표현을 쓴다면 말려들지 않을 것 같고, 목소리가 크고 직설적인 건 성격과 영업직 특성 떄문일수도 있고, 만만해서라기보다, 본인 스타일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색하거나 방어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차분하게 짧게 답하는게 효과적이라고 보고, 상대가 "너는 우유부단하다"같은 말은 상대의 기준이지, 기막히게님의 기준은 아니에요. 이런 말을 들으면 바로 반박하기보다, "그럴수 있지. 하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고민중이야"처럼 자기 기준을 짚고 넘어가는게 좋아요. 이분은 님의 얘기를 끊고 자기 얘기로 가는 성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럴때는 억지로 맞서기보다, "그건 니 생각이고, 나는 아직 다르게 보고 있어" 정도로 선을 긋고 넘어가보세요. 짧게 인정하면서 내 입장을 고수하는거죠.,그리고, 이분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위로보다는 질책이나 솔루션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봐요. 내가 모르는 업계 정보나 영업직 경험담을 얻는 용도로 대화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누구의 말을 듣는것도 중요하긴 하고 원하는 대답 반대인 대답을 다 들어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질문자님의 선택입니다 어떤걸 선택하던지 남을 탓할수 없기 때문에 질문자님께서 안힘드는 방법을선택해보시고 쉬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