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1. 수많은 보험 중 '암 진단비'가 있는 보험 찾는 법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가 공인 시스템인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어머님의 휴대폰이나 공동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시면, 현재 가입되어 유지 중인 모든 보험사의 리스트가 한 번에 쫙 뜹니다.리스트에 나온 보험사 고객센터에 각각 전화를 거셔서 "가입된 보험의 '증권(보험가입증서)'을 전부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받으신 증권을 펴놓고 [일반암 진단비], [고액암 진단비], [유사암(소액암) 진단비]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담보가 있다면 무조건 청구 대상입니다.
2. 표적항암 약물 치료, 약관에 있는 약만 보상되나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보험/비보험 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혜택을 주느냐(급여), 환자가 전액 부담하느냐(비급여)의 차이입니다.반면, 어머님이 가입하신 개인 암보험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약관에 특정 약 이름(A약, B약)이 적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은 매년 나오기 때문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급여/비급여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표적항암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어머님의 암 질환에 쓰도록 '효능 및 효과'를 허가받은 범위 내에서 사용되었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사용을 인정한 경우에만 보상됩니다.
3. 의사 선생님께 "보험 나오는 약으로 써주세요"라고 할 수 있나요?
말씀을 꺼내보실 수는 있지만, 표적항암제의 특성상 환자가 약을 임의로 선택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표적항암제는 이름 그대로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표적)'만 공격하는 약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유전자 검사(NGS 등)를 통해 어머님의 암세포에 그 약이 들을 수 있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어야만 의사가 처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머님의 유전자 변이에 맞는 표적항암제가 A약과 B약 두 가지가 있고, 의학적 치료 효과가 동일하다면 그때는 개인 보험에서 표적항암 특약 혜택을 받기 위해 식약처 허가 범위 내에 있는 약으로 처방을 부탁드린다 고 조심스럽게 상의해 보실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