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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기억신호가 저장될 때 단기기억은 어디에 장기기억은 어디에 저장이 되나요?

뇌에 기억이 저장되는 과정에서 단기기억이 저장이 되는 곳과 장기기억이 저장되는 곳이 어떻게 다른가요?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바뀌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마도 질문을 하시며 좀 미끄러지신 듯 2개가 등록된 듯 합니다.

    우선 사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저장되는 곳을 정확히 어떤 특정 부위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뇌의 기억 저장은 특정 부위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망이라는 복잡한 회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단기기억 주로 전전두엽과 측두엽의 일부분에서 활발한 활동이 관찰되며, 장기기억은 해마, 편도체, 후두엽 등 다양한 부위가 관여하는데, 특히 해마는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고 장기기억으로 옮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기억 통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아직 완전히 밝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정보를 반복해서 학습하거나 연습하면 해당 정보가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데, 이는 뇌가 해당 정보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장기적으로 저장하려는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또 강한 감정과 연결된 기억은 더욱 생생하게 기억되는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강한 감정은 기억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기존에 알고 있는 정보와 연결하면 기억이 더욱 강화되고 수면 중 뇌는 하루 동안 학습한 정보를 정리하고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화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만이 아니라, 뇌가 정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 단기기억은 주로 전두엽과 해마에서 유지되며, 장기기억은 대뇌 피질의 특정 영역에 저장됩니다.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바뀌는 과정은 해마가 정보를 통합하여 대뇌 피질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시냅스 연결이 강화되는 장기 강화(LTP)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반복적인 학습과 수면은 이 과정을 촉진하여 기억을 더욱 안정적으로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