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신앙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기복신앙에서 기복은 감정기복과 같이 뜨고 지는 그런 흐름을 얘기한 것은 아니고 복을 기원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기복신앙은 특정 대상에게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풀이되며, 이는 원래 종교적으로 추구하는 바와는 조금 차이가 있죠. 보통 종교는 현재 잘먹고 잘사는 것이 아닌 죽은 다음의 세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종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현재 살았던 것을 토대로 다음세상에서 벌을 받거나 환생을 하거나 극락 또는 천국으로 얘기하는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됩니다.
기복신앙은 약간 변칙적으로 현재에 복을 바라면서 종교를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현재에 벌을 받는다면 신앙심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자책하게 될 수도 있고, 신앙 그 자체를 버릴 수도 있습니다.
종교가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은 잘 변하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영속성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무언가를 얻고 또는 잃고.. 이런 것 하나하나에 웃고 울기보다는 다 뜻이 있는 것이고 그것은 마지막에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금의 삶을 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