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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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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오소리가 성격이 나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프리카에 사는 벌꿀오소리는 성질이 사나워서 맹수인 사자나 표범이나 뱀이 공격을 해도 같이 공격을 한다고 하는데요, 벌꿀오소리가 성격이 나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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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벌꿀오소리(Honey badger, 학명: Mellivora capensis)는 실제로 자연계에서 ‘성격이 가장 사나운 동물 중 하나’로 유명한데요, 우선 벌꿀오소리는 몸길이 약 60~70cm, 몸무게는 10kg 내외로, 상대적으로 작은 동물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는 사자, 표범, 하이에나, 독사, 악어 등 수많은 포식자가 있어 조용히 살기보다는 자신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게 만드는 강한 인상과 행동이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경우 피부가 매우 두껍고 느슨해서, 이빨이나 송곳니에 쉽게 뚫리지 않으며 물렸을 때도 몸을 비틀어 뒤로 돌려 반격이 가능합니다. 특히 목 주변의 피부는 거의 갑옷 수준이라, 사자의 송곳니도 잘 관통하지 못하며, 독사에 물려도 잘 죽지 않는 강한 독 저항성도 있어, 맹독을 가진 코브라나 퍼프애더도 사냥합니다. 또한 여러 야생 다큐멘터리에서는 자신보다 수십 배 큰 동물과 싸우고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관찰되는데요, 이로 인해 포식자들은 벌꿀오소리를 ‘귀찮고 위험한 상대’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는 벌꿀오소리에게 유리한 생존 전략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벌꿀오소리가 성격이 사나운 이유는 생존 전략과 관련된 여러 요인 때문입니다. 작고 느리며 단독 생활을 하는 특성상, 아프리카의 수많은 맹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극도로 공격적이고 겁이 없는 행동 방식을 진화시켰습니다. 두꺼운 피부와 날카로운 발톱, 강력한 턱을 지니고 있으며, 위협을 느끼면 고약한 냄새를 분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과 더불어, 물러서지 않고 싸우는 대담한 성격이 합쳐져 자신보다 훨씬 큰 동물들에게도 쉽게 대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벌꿀오소리는 성격이 나쁘다고 표현되기 보다는, 겁이 없는 동물로 평가받거나

    호전적인 성향이다라고 평가를 받는 동물입니다.

    이는 벌꿀오소리의 생존 환경과도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먼저, 벌꿀오소리는 신체적으로 두껍고 질긴 가죽을 가졌고, 강력한 이빨과 발톱, 근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독에 대한 내성도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적들에게 숙이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죠.

    그렇지만 이러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여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먹이를 구해야 하는 탓에 호전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보시면될 것 같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려 벌꿀오소리의 사나운 성격은 작은 몸집으로 험난한 아프리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적인 생존 전략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태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먹이를 획득하며, 궁극적으로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요소인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벌꿀오소리는 몸집이 작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한 방어 기제가 필요합니다. 사자나 표범, 뱀 등 자신보다 훨씬 크고 강한 맹수들이 서식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 전략인 것이죠. 그래서 선제적으로 공격하거나 위협하여 포식자를 물리치려는 경향이 강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