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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의 뿌리모양으로 봤을 때 원뿌리, 곁뿌리에 해당되는건가요?

부레옥잠의 뿌리모양으로 봤을 때 원뿌리, 곁뿌리에 해당되는건가요? 뿌리 가운데에 기본적으로 굵은가닥이 있고, 주변에 자잘한데요. 무슨 뿌리라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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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전상훈 박사
    전상훈 박사
    을지대학교

    안녕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부레옥잠 뿌리는 원뿌리(Taproot) 시스템에 속합니다. 원뿌리는 주 뿌리가 굵고 길게 자라며, 이 주 뿌리에서 작은 뿌리들이 분기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속 부레옥잠 뿌리에서도 굵은 중심 뿌리를 볼 수 있으며, 이 주변으로 더 작고 가늘게 뻗어 나가는 뿌리들이 보이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 작은 뿌리들은 부수뿌리(Lateral Roots)라고 하며, 원뿌리에서 나와 토양 속에서 영양분과 물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부레옥잠의 이러한 뿌리 구조는 튼튼한 지지를 제공하고, 토양 속 깊은 곳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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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레옥잠은 수생식물로, 땅속에 뿌리를 내리는 일반적인 식물과는 다른 뿌리 형태를 가집니다. 부레옥잠의 뿌리는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 아래로 뻗어 있는데, 이는 흡수뿌리라고 합니다. 흡수뿌리는 물속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굵은 가닥과 자잘한 가닥 모두 흡수뿌리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부레옥잠의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로 구분하기 어렵고, 모두 흡수뿌리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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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레옥잠의 뿌리는 일반적인 육상 식물의 뿌리와는 다소 다르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먼저 원뿌리와 곁뿌리의 개념의 경우 일반적으로 쌍떡잎식물의 경우 씨앗에서 처음 나오는 뿌리를 원뿌리, 원뿌리에서 옆으로 나오는 뿌리를 곁뿌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레옥잠은 물 위에 떠서 살기 때문에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육상 식물처럼 뚜렷한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레옥잠의 뿌리는 주로 수중에서 흡수면적을 넓히기 위해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 나가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뿌리의 중심 부분은 굵은 뿌리처럼 보이지만, 이는 뿌리의 기본적인 골격 역할을 할 뿐, 뚜렷한 원뿌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레옥잠의 뿌리를 원뿌리와 곁뿌리로 딱 잘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수생식물의 특성상 뿌리의 기능과 형태가 다르게 발달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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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부레옥잠'은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물옥잠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데요, 연못에서 떠다니며 자라며 물속에 잠긴 많은 수염뿌리가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이는 수생식물입니다. 외떡잎식물의 경우에는 원뿌리가 거의 자라지 않고 죽어 없어져 줄기의 마디 근처에서 생겨난 가늘고 수가 많은 ‘수염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수염뿌리는 어린뿌리가 자라서 된 원뿌리에 비해 식물체를 잘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땅 표면 가까이에 있는 물은 더 잘 흡수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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