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얼마전부터 발톱에 악성 무좀으로 보이는 것이 생겼는데 바빠서 방치를 해놓았더니 약간 시꺼멓게 되었습니다. 악성발톱무좀같은데 이것은 어떻게 없앨 수 있나요?
일단 발톱무좀이 맞는지 먼저 파악 및 감별을 하시는 것이 선행되어야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무좀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무좀에 대한 치료를 한다면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무좀이 맞다면 무좀균을 제거해주는 치료를 하여야 회복이 될 수 있는데 무좀연고 등을 발라주는 것부터 시작하여서 항진균제 경구약 복용, 레이저 치료 등 여러가지 치료 옵션이 있겠습니다. 발톱무좀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치료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만성화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발톱무좀의 경우 외용제는 한계가 있으므로 경구약의 복용이 필요하며 발톱이 전체적으로 새로 자랄때까지 복용해야 하므로 6-12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경구약 외 레이저 치료법도 있으므로 피부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악성 발톱 무좀은 일반적인 표재성 무좀보다 감염이 깊고 만성적으로 진행된 조갑진균증(손발톱 진균증)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검게 변하고, 변형·깨짐·들림 현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곰팡이균이 발톱 속 깊이 침투한 상태로, 바르는 약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죠
이렇게 진행된 상태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전문의 진단과 함께 경구 항진균제 치료가 기본이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경구 항진균제 복용입니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이나 터비나핀(Terbinafine)이 있으며, 수개월간 복용해야 합니다. 이들 약제는 혈류를 통해 발톱 바닥으로 침투하여 깊은 부위까지 작용하지만, 간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치료 전과 중간에 간기능 검사를 병행하게 돼요
일부 환자에게는 레이저 치료나 약침 투여와 같은 보조요법도 시행되며, 특히 검은색 또는 썩어가는 느낌의 변색이 동반되었다면 조갑하 혈종, 외상, 또는 드물게 피부암(흑색종) 등과의 감별도 필요합니다.
또한 국소 항진균제(바르는 약)도 함께 병행하면 도움이 되며, 대표적으로는 에피나코나졸, 시클로피록스, 아모롤핀 등의 성분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단독 사용 시 깊이 침투된 무좀 치료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경구약과 병행해야 효과적이에요
상태가 심하거나 이미 발톱이 죽은 조직처럼 느껴진다면, 부분 발톱 제거 후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됩니다. 방치할 경우 주변 발가락, 발바닥 피부로 무좀이 퍼지거나, 당뇨병, 혈액순환장애가 있을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과를 방문해 진균 검사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