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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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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안경을 낀 사례가 있나요?

요즘은 여러 기기들을 이용해 워낙 영상들을 많이 보기 때문에 각종 눈질환이나 시력저하가 많이 생기는데요. 조선시대에는 지금보단 덜했을거 같긴 하지만 어두운 호롱불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일을 하느라 시력손상이 많았을거 같습니다. 티비 드라마를 보면 조선 후기 근대화 시기에 안경 낀 장면들을 간혹 보긴 하는데 조선 초기나 중기에도 안경을 낀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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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경사로서 답변을 간략하게 드리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조선시대 모두 안경을 착용하였습니다.

      워낙 귀하였기에 아무나 착용할 수 없었습니다.

      눈이 나쁘면 나쁜대로 생활 할 수 밖에 없던 시절 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안경이 존재하였습니다.

      안경은 16세기 경 처음 조선으로 들어오게 된 서양문물인데, 일부 드라마에서도 조선시대의 배경에서 안경을 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의 왕들 중에선 숙종, 영조, 정조, 그리고 고종 황제가 안경을 썼다고 합니다.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15093.html

    • 안녕하세요. 정성훈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안경은 조선시대 김성일의 안경입니다. 김성일의 안경은 끈으로 꿰어 귀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거북이 등껍질로 만들어졌고 정교한 경첩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나무를 파서 만든 안경집도 함께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해보면, 안경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대략 1580년경을 전후해서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