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편식하는 아이. 야채를 잘 먹이는방법
27개월 야채를 잘 안먹어서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데 어떻게 하면 잘 먹일 수 있을지 상담할 때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는것보다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아래 다섯 가지 방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안내해 주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가] 익숙함을 위한 반복 노출:
아이에게는 새로운 채소를 한 두번만 보여줘서 반응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과 모양을 다르게 해서 10회 이상 노출을 해줘야 익숙해집니다. 예로 당근은 생, 찐 것, 볶은 것을 다양하게 제시해보시고, 모양도 세모, 동그라미, 네모, 직사각형같이 다양하게 썰어서 보여주며 탐색 기회를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 강요보다는 선택권:
먹을꺼야, 말꺼야? 이런말 보다는 "당근과 오이중에 어떤 것을 먼저 먹어볼까?"처럼 이렇게 선택을 할 상황으로 말을하면 아이는 강압적이 아니라 선택적인 환경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은 20~30분만 유지하고 먹지 않아도 "시도"자체를 칭찬해보세요. 식사시간 지나면 바로 상을 치웁니다. 식사중에는 먹는 음식 식탁 제외하고 디지털기기, 장난감은 모두 치워야 합니다.
[다] 솔선수범, 긍정 표현:
부모가 직접 아이의 음식을 같이 먹어줘야 합니다. 그러니까 먼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매번 보여줘야 합니다. 예시로, "이 야채는 아삭아삭해서 재밌고 맛도 좋네~"처럼 감각 중심으로 표현하면 아이는 큰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근데 이건 몸에 좋아~ 먹어야 키 커져~ 이런식의 말은 동기부여가 좀 약해요.
[라] 놀이, 참여 유도:
야채를 씻어보고, 접시에 담아보고, 색깔을 맞추는 이런 작은 역할을 맡겨보세요. 요리, 식사에 대해 스스로 주인의식이 생기게 됩니다. 요리 놀이처럼 접근하게 되면 억지로 먹기가 아니고 놀이로 받아들이니 편식도 줄어들어요.
[마] 조리 질감/형태 변형:
질감, 식감에 불호를 가지고 못 먹는 경우도 많아요. 야채는 잘게 다져서 동그랑땡에 넣어보시거나, 볶음밥에 섞는식으로 자연스럽게 음식에 혼합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 그래서 억지로 먹게끔 만드는것보다는 "직접 경험"하게끔 환경을 마련해주세요. 반복 노출과 놀이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나중에 야채에 금방 익숙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한번 제안해보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