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차이로 업무방식이 다른 건 어느 회사나 어느 정도 있는 문제인 것 같아요.
개인이 한쪽 방식에 무조건 맞추라고 하기보다는 회사 차원에서 업무 기준을 정해놓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보면 팀장님은 “중요한 내용은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젊은 직원들은 메신저나 이메일로 내용을 남겨두는 게 더 정확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또 어떤 회사에서는 퇴근 후 단체 메신저로 업무 지시를 하는 것을 두고도 세대 간에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급한 일이니 당연히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쪽에서는 근무시간이 끝났는데 왜 바로 답을 해야 하느냐는 불만이 생기는 식이죠.
이런 문제를 단순히 “요즘 직원들이 문제다” 또는 “기성세대가 고집이 세다”라고 볼 게 아니라 조직에서 업무 지시와 보고 방법, 회의 방식, 메신저 사용, 긴급업무 연락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두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업무경험을 인정해주는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젊은 직원들은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업무방식에 익숙할 수 있고 기존 직원들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가 있으니까요.
서로 어느 한쪽이 무조건 배우거나 맞춰야 한다기보다 각자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세대 차이를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개인의 나이나 경력에 따라 업무방식을 정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따를 수 있는 공통된 업무 기준과 소통 규칙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특정 개인에게 적응을 강요하는 것도 줄어들고 서로 “왜 저렇게 일하지?” 하면서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상황도 조금은 줄어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