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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소보로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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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에서 유명한 돈차는 어떤것인가요?

약 1.5000년전부터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녹차잎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돈차는 무엇인가요? 녹차하고 같은건가요? 전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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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산에 저절로 자라나는 야생 차밭이 있었으니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차에 가장 어울리는 음용법을 찾아내려 했을 것입니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데쳐도 보고 말려도 보고 덖어도 보다가 몇가지 탁월한 방법이 호응을 얻어 정착했을 텐데, 그중 하나가 ‘돈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록상으로 돈차는 1100여년 전인 서기 884년 장흥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비에 ‘약차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합니다. 돈차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야생 찻잎을 따 채반에 고루 펴서 하룻밤을 재웁니다. 이 시간은 “생잎이 품고 있던 고유한 향을 내놓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가마솥에 삼발이를 놓고 찻잎을 담은 채반을 얹어 솥뚜껑을 닫고 10~20분 찝니다. 찐 찻잎을 절구통에 넣고 절굿공이로 찧습니다. 쫀득쫀득 차진 느낌이 나도록 절구질을 해서 동그란 틀에 넣고 꾹꾹 다져 모양을 잡으면 직경 3㎝, 두께 0.5㎝ 정도 되는 차 덩어리가 만들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돈차(돈茶)는 주화 모양으로 생긴 한국의 후발효차로 떡차(병차, 餠茶)의 일종 입니다. 전차(錢茶)라고 부르기도 하며 발효된 찻잎이 푸른 이끼가 낀 주화처럼 생겼다고 해서 청태전(靑苔錢)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로 대한미국의 전남 장흥군에서 재배 되는 차 이라고 하며 일반 녹차처럼 재배해서 키우는 차나무와는 차원이 다른 자연산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흥지역의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돈차)이 있습니다. 주화 모양으로 생긴 한국의 후발효차로 떡차의 일종입니다. 전차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발효된 찻잎이 푸른 이끼가 낀 주화처럼 생겼다고 해서 청태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차는 찻잎을 따서 만든다는 면에서 모두 같은 것이지만 차 이름은 모양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청태전은 보림사가 창건된 통일 신라시대 때부터 마시던 차입니다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경세유표 가오고락 임하필기 등의 장흥의 차 이야기 또는 청태전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우리 장흥은 고려시대 전국 19곳의 다소 가운데 13개소가 밀집해 있었던만큼 차와 샘의 본산지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차는 잎을 덖어서 만들지만 청태전은 시루에 찌고 맷돌에 빻아 틀에 넣어 만들어졌죠 그 생김새가 엽전처럼 생겼다 해서 전차, 돈차로 불렸고 곶감 말리는 모습과도 같다 해서 곶차라 하기도 했답니다 그것을 청태전이라 부른 것은 장흥이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