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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파리매77
활달한파리매77

정원대보름에 대한 역사가 궁금합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네요 아이들에게 하늘을 보며 소원을 빌라고 말해 주는데 왜그런지 물어 보던구요 . 정원대보름에 대한 역사 및 유례에 대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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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월대보름은 한국의 전통명절로 음력 1월 15일입니다.

    정월대보름의 기원과 관련된 전설 중 사금갑이 있습니다. 원전은 삼국유사 기이 제1편 소지왕 이야기 입니다.

    신라시대 임금 소지왕이 정월대보름에 천천정으로 행차하기 위해 궁을 나섰는데 갑자기 까마귀와 쥐가 시끄럽게 울었다, 그리고는 쥐가 사람의 말로 왕에게 말했다.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옵소서"

    그러자 임금은 신하를 시켜 까마귀를 따라가게 하고 신하가 까마귀를 어느정도 따라가다가 어느 연못에 다다랐을때 돼지 두마리가 싸움을 하고 있었다.

    신하는 돼지 싸움을 보다가 그만 까마귀를 놓쳐버렸고 잠시 후 연못에서 노인이 나와 신하에게 편지 봉투를 주고 :그 봉투 안의 글을 읽으면 두사람이 죽을 것이요, 읽지않으면 한사람이 죽을 것입니다. 라고 하고 사라졌다. 신하는 궁에 돌아와 임금에게 편지봉투를 주면서 노인이 한말을 전했다.

    임금은 두사람이 죽는 것보단 한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편지를 읽지 않으려했는데 옆에 있던 일관이

    "전하, 두사람이라 함은 보통 사람을 말하고 한사람이라 함은 전하를 말하는 것이니 편지의 글을 읽으소서"라 했다.

    일관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임금은 편지를 꺼내 읽어보았다. 그 편지에는 "사금갑: 거문고 갑을 쏘시오" 라고 쓰여있었다

    임금은 곧 거문고 갑을 활로 쏜 다음 열어보니 두 사람이 활에 맞아 죽어있었다.

    이 두사람은 왕비와 어떤 중이었는데 중이 왕비와 한통속이 되어 임금을 해치려던 것이다.

    그 뒤 정월대보름을 오기일이라 하여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생겼고 이 찰밥이 발전해 약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