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옴? 알레르기? 두드러기? 대체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메솔론정, 베포캄정, 모사렌정, 프로몬로션

안녕하세요

3월 중순쯤 두피가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두피가 가렵다가 점점 뒷목까지 번지고 팔에도 살짝 생겨서 피부과를 갔는데

당시 ‘두드러기’ 진단 받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두번째 병원을 방문합니다.

두번째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아토피?’ 둘 중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긴합니다. 예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검사했을 때 진드기, 꽃, 고양이강아지털 등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며 포르몬로션?이라는 것도 같이 받아서 바르고 있습니다.

두번째 병원을 다녀온지 4일째인데 가려움은 덜한것같으나 점점 퍼지고있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ㅠㅠ 너무 무서워요 피부에 뭐 나니까 스트레스네요...

지금은 상체뿐만아니라 어느 부위할 것없이 하체까지 다 번졌습니다.

  • 1번 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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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최근 생활 중 바뀐게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봐도 아토피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모낭 중심의 염증 혹은 접촉성 피부염 양상으로 보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팔·다리에 작은 붉은 구진이 모낭(털구멍)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고, 팽진 형태(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는 아닙니다. 긁은 자국은 일부 보이지만 선상 굴(버로우)이나 손가락 사이·손목·성기 주변의 전형적 분포가 뚜렷하지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옴 가능성은 낮고, 두드러기보다는 모낭염/모낭 중심의 염증 또는 과민반응 양상에 더 가깝습니다. 두피 가려움으로 시작해 목·몸통·사지로 퍼진 경과를 보면 접촉성 피부염(샴푸/염색약/헤어제품)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동반된 모낭 자극이 겹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소견만으로는 옴보다는 알레르기성·자극성 피부염 + 모낭염 양상이 더 타당합니다. 두드러기라면 병변이 몇 시간 내 생겼다 사라지는 팽진 형태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인데, 사진은 그와 다릅니다.

    관리 원칙은 자극 최소화와 염증 억제입니다. 향료·염색·각질제거 성분이 있는 샴푸/바디제품은 중단하고, 저자극 제품으로 단순화합니다. 땀·마찰을 줄이고 꽉 끼는 옷은 피합니다. 이미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와 외용 스테로이드는 지속 사용이 적절합니다. 모낭염 의심 부위는 필요 시 항생제 연고를 병행합니다. 긁는 행동이 병변 확산의 가장 큰 요인이므로 가능하면 억제해야 합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밤에 유독 심해지고, 손가락 사이·손목·유두·배꼽·성기 주변으로 번지거나 가족·동거인도 가려움이 생기면 옴을 다시 배제해야 합니다. 반대로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이 동반되면 세균성 모낭염 쪽으로 치료를 조정해야 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기존 치료를 1주 정도 유지하면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증상이 계속 퍼지면 피부과에서 직접 병변을 확인하고 필요 시 피부 긁개 검사(옴 확인)나 세균 배양을 통해 방향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