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학원 강사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제 수업을 듣는 학생 한 명이 제게 자꾸 반말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최근 학원 강사 일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목에 적혀있는대로 제가 가르치고 있는 중학생 반의 남학생 한 명이 제게 반말을 합니다.
체격은 별로 안크고, 약간 4차원적인 친구입니다. 매일 실실 웃고 있고 수업 때 계속해서 딴소리하고..
일은 얼마 전에 터졌는데요.
학교에서 진도 어디까지 나갔는지, 시험 범위를 알고 있는지 물었더니 그 친구가 '몰라'라고 대답하는겁니다.
중고등학생 친구들 말꼬리 흐리는거 패시브인 애들이 많아 잘못 들었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다음에도 '어 몰라', '말 안해줬어', '숙제 내도 안해오면 돼'라며 계속해서 반말을 이어갔습니다.
좀 짜증이 나서 그 친구 두 눈 똑바로 보며 '그건 반말 아니냐'라고 물었더니 눈을 피하면서 '내 말투가 원래 그래...요..' 라고 하더라구요. 실실 웃으면서..
그래서 그 친구를 좀 크게 혼냈습니다.
지금 일부러 그러는거냐, 아니면 뭐 하자는거냐, 높임말 쓸 줄 모르냐.. 뭐 이렇게 쏘아붙이면서 혼냈는데
혼을 내도 계속해서 자기 친구한테 얘기하는 척하며 제 말에 반말로 대답을 하더라구요.
보니까 이 친구가 나름 싸움에 자신있어하는 애라서 이러는 것 같았습니다.
같은 반에 주짓수를 하는 다른 친구A랑 다투다가 몸싸움까지 번지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 운동하는 친구는 자기가 힘을 쓰면 상대가 크게 다칠 걸 아니까 손을 안쓰고 말로 하지말라 했었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의 아이는 자기가 힘이 세서 A를 이긴 줄 알고 친구들을 밑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인 저도 포함해서요.
제가 어디가서 체격으로 꿀리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친구를 힘으로 누를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강사 일을 처음하는 사람으로서, 저보다 더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어떻게하면 이 친구를 확실하게 누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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