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실제로 기후변화로 인해 쌀의 영양가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산화탄소(CO_2) 농도가 높아지면 식물의 광합성이 활발해져 작물이 더 잘 자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수록 쌀의 핵심 영양 성분은 오히려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주요 영양소 감소 원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식물은 탄수화물(전분, 당분)을 더 많이 합성하는 반면, 토양에서 다른 필수 미네랄과 질소를 흡수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물 내 화학 작용의 균형이 깨지면서 알맹이는 커질지 몰라도 영양가는 떨어지는 이른바 ‘영양소 희석 효과’가 발생합니다.
2. 구체적으로 감소하는 영양소
국제 학술지(Science Advances 등)에 발표된 미·중·일 공동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미래 예측 수준의 이산화탄소 환경에서 재배된 쌀은 현재보다 영양 성분이 다음과 같이 줄어들었습니다.
비타민 B군 급감: 비타민 B9(엽산)은 30.3%, B1(티아민) 17.1%, B2(리보플라빈) 16.6% 감소
단백질 및 미네랄 감소: 단백질 함량 10.3% 감소, 철분 8% 감소, 아연 5.1% 감소
3. 예상되는 문제점
쌀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주식으로 삼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곡물입니다. 쌀의 영양가가 떨어지면 특히 쌀을 통해 단백질과 미네랄을 주로 섭취하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영양실조나 면역력 저하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으며, 전 세계적인 식량 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