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면서 현타가 오는순간은 정말
제가 그림을 너무 좋아하고 그린지 10년이 넘어갑니다..
근데 진짜 그림그리는 것을 우습게 생각하고
그냥 한번만 그려달라고 하는인간들 하며
(그리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자기 초상화좀 그려달라고 쉽게 말하고
맘에 안들면 반품해도 돼냐 라고 말하고
진짜 예술작품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무식하게 내뱉는 인간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현타가 옵니다
아직 유명해지기 전이라서 더 과도기고 힘든 과정 같네요 ㅠㅠ
얼마나 공이 들어가고 힘이 들어가는 일인지도 모르면서 감히 저따위말을 하는게 진짜 너무 열받고
진짜 유명해져서 감히 그려달라는 말도 못하게 만들고 싶네요
제가 진짜 그려주면 안돼냐고 말하는 것까지는 참겠는데 … 반품해 줄 수 있냐고 말하는게 도대체 머리통에 뭐가들은건지 ㅠㅠ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그림 그리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그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지 너무 잘 알겠어요. 먼저, 작품의 가치를 조금 더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친구나 의뢰인에게 그려주기 전에 작업 시간, 과정, 노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세요. "이 그림을 그리는데 대략 3시간 이상 걸려요. 그만큼 섬세하게 작업해야 하고, 어떤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어요"라는 말을 통해 조금이라도 작업의 과정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물론,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림을 반품할 수 있다는 발언은 정말 불쾌할 수 있어요. 예술 작품이 반품이라는 개념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죠. 여기서는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작업한 예술작품은 원본이고, 개인적인 감정과 시간이 담겨 있기 때문에 반품은 불가능합니다"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작업을 계속 하는 거예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걱정은, 사실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지만, 결국 자기만의 예술을 창조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만약 남들이 무례한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의 시각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초반에는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자존감을 갖게 되고, 나중에는 그만큼 강한 예술가로 성장할 거예요..!
아무튼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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