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지만 오랜시간 전부터 틀어져버린 사이를 회복하는 방법?

2022. 08. 08. 21:31

저는 마음이 여리고 상처를 잘 받고, 과거에 안좋은 기억들을 잘 떨쳐내지 못하고 거의 전부 기억하는 편입니다. 대사 하나, 분위기, 표정, 감정등 모두요..

과거에는 상대방의 잘못을 탓하며 미워하고 원망했습니다. 처음에는 좋았지만 서로를 알아가면서 너무 다른 성향때문에 충돌이 잦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상대방에게 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감성적인 사람인데 상대방은 무뚝뚝하고 일이 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반복이 되니까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야' 하며 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고, 매우 형식적으로 그 사람을 대했습니다. 나중에는 미워져서 떨어져서 지내고 싶었지만, 상황상 계속 함께 있어야하고, 괴롭지만 함께 잘 지내기를 요구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에 대한 안좋은 마음이 바뀌어지지않은채 살아가야하고, 제 일은 그것 때문에 전혀 풀리지 않았으므로 너무 괴로웠고 우울했습니다. 그당시에는 저에게 아픈 기억이었지만, 돌아보면 저에게도 잘못이 있었고 상대방을 힘들게 한 부분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좋게 바뀌어지지 않네요.. 제 상황을 알고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상대방도 노력하고 있으니 저도 마음을 좋게 바꾸어야한다고 말합니다. 안좋은 기억을 붙잡고 있는 저도 괴롭고, 저에게서 자주 "서운하다. 힘들다"라는 말을 듣는 상대방은 얼마나 마음이 힘들겠냐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문제는 제 마음에서 과거의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상대방과 잘 지내고싶다는 마음이 진심으로 우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가식적으로 상대방을 대하고있고, 거의 다가가지 않거나 대화를 안하는 식입니다.

어떻게 해야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풀고, 상대방과 잘 지낼수 있을까요? 좋았고 고마웠던 기억이 있긴 하지만 너무 희미합니다.. 반대로 그 사람에게 가면 '나의 잘잘못을 따지겠지..' '짜증내고 찡그린 얼굴을 보면 내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울것 같다..'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발 이런 생각도 마음도 들지 않도록 할수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총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사람마다 가지고있는 성격이나 기질이

모두다르듯이 어떤사람들은 남들이

좋지않는 이야기를해도 그냥 아무렇지않게

넘기는사람도있을것이고 상처가되어

오래기억하는 사람도있을것입니다

특히 남보다 상대에게 진심으로대하고

배려심이많을수록 상대의

말한마디에 상처를받고

상대방에게 감정을 표현하지못하며

스스로 참으면서 오래남는경우가많습니다

이것을 스스로 너무 단점으로만여기고

좋지않게 생각하기보다 이것도

나의 성격중하나라고생각해보신다면

마음이조금편할것입니다

과거 상대와기억이좋지않고

힘들다면 억지로 기억을 지우려고

애쓰기보다 일단 기회가된다면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한점이 서운했었다고

감정표현을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해보시는 것도 하나의방법일것입니다

평소 나의감정이 상대에게 서운한것이있다면

상대가 조금씩 개선할수있도록

차분하게 알려주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것입니다 잘해결될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8. 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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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관계에 있어서 이미 얽혀버렸다면 이러한 것을 회복하는것은 실제적으로 어렵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래도 이럴때 중요한것은 소통입니다

    서로간의 감정이나 오해등이 있다면 이야기하면서 풀어가는것이 좋으며

    이러한 소통속에서도 해소가 안된다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것도 좋습니다.

    2022. 08.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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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전혀 풀리지 않고 골이 너무 깊으면 원상복귀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 분과 계속 관계를 이어 가고 싶으시면, 자신의 속 마음을 이야기 하십시요

      그런 게 아니면, 인간관계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분과는 여기 까지 인 것 같습니다.

      2022. 08.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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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지금 현재 가까운 사람과 사이가 틀어져 가식적으로 대하고 이ㅆ다고 하신다면

        먼저 한걸음 다가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상대방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으신 것 겉지만 관계 화복을 위해 한걸을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2022. 08. 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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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사이가 틀어졌다면 그 사이를 그 전과 같이 회복하기는 솔직히 어렵습니다.

          틀어진 상황으로 인해 서로가 그 부분에 대하여 없었던 일로 여기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부러 그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상황개선에 더 어색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다른 사람과 만남에 집중하시고 틀어진 관계를 그 전과 같이 만들려고 하는

          시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방법이 낳을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022. 08. 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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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사이가 많이 틀어저버렸지만 회복을 원하신다면

            먼저 다가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8. 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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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먼저 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화해를 신청하시며

              대화를 신청하세요.

              과거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만나서 식사나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일상의 대화를 하며서

              서로 오해를 풀고 보듬어주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8. 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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