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은 대부분 경미한 피부 손상 또는 모낭염, 혹은 유두 주변 피부의 미세 열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털을 뽑은 이후 돌출되고 출혈이 있었다는 점을 보면 모낭 주위 염증이나 작은 혈관 손상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우선 처치는 단순합니다. 깨끗한 거즈나 휴지로 해당 부위를 5분에서 10분 정도 압박해 지혈하시고, 손으로 계속 만지거나 자극하는 것은 중단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세척한 뒤, 항생제 연고나 기존에 사용하신 마데카솔을 얇게 바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출혈이 멎으면 건드리지 않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혈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부어오르면서 통증·열감·고름이 생기는 경우, 또는 같은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피가 나는 경우는 단순 상처가 아니라 감염이나 다른 피부 병변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유두 바로 옆 병변에서 자발적인 출혈이 반복되면 드물지만 유관 관련 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응급 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대부분 1일에서 3일 내 호전됩니다. 다만 만지지 않는 것이 회복에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