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선생님은 천주교 인가요?기독교인가요??
영웅 영화에서 안중근 선생님의 어머님 께서 십자가 목걸이를 주신던데,,,안중근 선생님은 천주교 인가요?기독교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중근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다. 그 세례명은 토마스 (구 도마)이다. 의거 직후 살인자란 이유로 가톨릭 신자로서 인정받지 못했으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은 1993년 8월 21일 “그분의 의거는 일제의 무력침략 앞에서 독립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행위였고 정당방위이며 의거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라며 안중근 의사의 행동이 더 큰 평화를 위한 노력이었음을 인정한다. 이후 순국 100주년을 맞은 2010년 3월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집전(集殿)으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추모미사를 통해 천주교 신자임이 공인돼 공식적으로 천주교의 품안으로 들여졌다.
출처: 나무위키 안중근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중근은 천주교신자이면서도 동시대의 천주교계와 다른 길을 걸었다. 그 결과 한국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날 하얼빈의거를 단행하였고 동양평화론을 제시하였다. 이는 한국독립과 동양평화의 공고화를 하느님의 명령으로 여긴 그의 주체적 종교사상에서 나온 것이다.
-출처:한국학술지인용색인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안중근 선생님은 어려서 황해도 신천군 두라면 청계동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이곳의 아버지가 만든 서당에서 동네 아이들과 함께 사서와 사기 등을 읽었습니다. 또 틈만 나면 화승총을 메고 사냥해 명사수로 이름이 났습니다. 16세가 되던 1894년, 아버지가 감사(監司)의 요청으로 산포군(山砲軍: 수렵자)을 조직해 동학군 진압에 나섰을 때 참가하였습니다. 다음 해에 천주교에 입교해 토마스[多默]라는 세례명을 얻었습니다. 한때는 교회의 총대(總代)를 맡았다가 뒤에 만인계(萬人契: 1,000명 이상이 계원을 모아 돈을 출자한 뒤 추첨이나 입찰로 돈을 융통해주는 모임)의 채표회사(彩票會社: 만인계의 돈을 관리하고 추첨을 하는 회사) 사장으로 선임되었고 이후 교회 신자들과 함께 만인계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