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사후피임약 먹고 생리가 불규칙해졌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생리를 매달 5~6일로 규칙적으로 하다가 25년 6월 20일 사후피임약 먹고 그 후 생리가 불규칙해졌습니다

7월 14일 8월 21일 9월 26일 11월 9일 후 12월 29일 생리유도주사를 맞고 1월 3일부터 생리 시작 및 야즈정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월 29일 2월 26일 3월 24일 생리하였고 3월 27일 3개월분 야즈정을 다 먹었습니다

그러나 4월 22일까지 생리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초음파상에선 자궁내막이 아직 얇고 다낭성이라고 하기엔 5~6개로 갯수도 적다고 하였습니다

투명하고 끈적이는 냉은 벌써 7~9일전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허리도 아프고 꼭 생리할 것 처럼 아랫배가 사르르 아픈데 생리가 왜 이리 불규칙하고 늦어지는걸까요?

제 임의로 야즈정이 아닌 약국에서 살수있는 머시론 먹으면서 주기를 맞추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기다려보는게 나을까요?

생리가 이렇게 미뤄지는거는 배란일이 길어지는건가요?

호르몬약을 계속 먹으면 몸 스스로 생리를 할수없게 된다고 해서 걱정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경과를 보면 사후피임약 이후 일시적인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교란이 발생했고, 이후 피임약 복용과 중단이 반복되면서 배란 주기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로 해석됩니다. 현재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이 얇다는 점, 투명하고 끈적한 냉이 수일 전부터 증가했다는 점을 보면 아직 배란이 지연되었거나 최근에서야 배란이 임박한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단순히 “생리가 늦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배란 자체가 늦어지면서 전체 주기가 길어지는 양상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 경우 임의로 머시론을 시작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배란이 진행 중이거나 직전에 호르몬을 투여하면 오히려 주기가 더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내막이 얇은 상태에서는 바로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것도 흔한 소견입니다. 우선은 1주에서 2주 정도 추가로 자연 경과를 보면서 생리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만약 2주 이상 추가로 지연되거나,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산부인과에서 프로게스틴 유도출혈이나 저용량 경구피임약을 “의도적으로” 다시 시작해 주기를 재설정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는 스스로 생리를 못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배란 상태를 정리하고 규칙적인 주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입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배란 지연에 따른 주기 연장 가능성이 가장 높고, 임의로 약을 바꾸기보다는 단기 경과 관찰 후 필요 시 계획적으로 호르몬 치료를 재개하는 접근이 적절합니다.